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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9.06.15 ~ 17 2박 3일 오사카 자유여행 (4) - 여행 3일차 일정 & 맛집
    Interest/World Travel 2024. 11. 29. 18:04
     
    오사카 2박 3일 여행
    # 난생처음 해외여행 # 자유여행 # 혼여 # 덕질여행

     

    1탄 ▶️ 2019.06.15 ~ 17 2박 3일 오사카 자유여행 (1) - 여행 준비 과정, 일정

     

    여행 3️⃣일차
    호텔 체크아웃 ▶️ 점심식사 (오사카 난바, 교토 가츠규 난바점) ▶️ 가이유칸 수족관 (해유관, 오사카 아쿠아리움)
    ㅤㅤ▶️ 간사이 국제공항 ▶️ 김포국제공항 (한국 도착)

     

   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, 거사(?)를 치르고 나니 온몸에 긴장이 풀렸는지 몸살감기 기운이 더 심해졌던 날.

    덕분에 잠을 한숨도 못 자서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팬미팅 후기를 남기고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.

    감기 기운에 먹는 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완료.

    첫 해외여행의 첫 호텔 치고는 정말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 아직도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.

    꼭 다음에 또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...

     
     
   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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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감기 기운 탓에 많이 못 먹은 것도 있지만 비행기 시간이 애매한 탓에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는 기회는

    이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돼서, 체크아웃 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난바였습니다.

    사실 메뉴를 정하고 간 것은 아니었고, 난바의 낮 풍경도 구경해 보고 싶기도 했고 번화가로 나가면

    뭐든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무작정 나간 거였어요. 여행 3일차 되니 적응 다 됐었나 봐요.

     

     

    전날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없어서 찍지 못했던 타코야키 노점도 사진으로 기록해두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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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난바 (도톤보리)의 거리에는 이렇게 특이한 간판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.

    일본어 읽을 줄 몰라도 뭘 파는 가게인지 유추하기 쉬워서 좋기도 하고, 광고 효과도 있고,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..

    그렇게 정신없이 구경 다니다 보니 금세 출출해지는 거 실화냐고요 😂

     

    오사카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는 오랜 고민 끝에 규카츠로 결정을 했습니다.

     

    • 교토 가츠규 (난바점)

    당연히 시간이 오래 지났기에 지금은 이 간판이 아닌 모양이던데, 제가 방문했을 당시 분위기는 이랬어요.

    어찌 보면 길 가다 흔하게 봤을법한 작은 동네 일식집 같은 느낌..?

    번화가에 있는 가게 치곤 작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집..

    그래도 여기도 꽤나 소문난 집이어서 가게 내부엔 사람이 많더라구요.

     

    그래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주문했는데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개인적으로는 그냥 쏘쏘였습니다. 튀김옷은 바삭하고 먹을만했으나 고기에 힘줄 같은 게 씹혔는데

    제가 치아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해서 먹는데 좀 불편했어요ㅋㅋㅋ 그냥 경험 한 번 해본 걸로 만족...

     

    그리고 다시 발길을 돌린 곳은 일본 여정의 마지막 코스, 가이유칸 (해유관) 이었습니다.

     

    • 오사카 아쿠아리움 가이유칸 (해유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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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개관 당시에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었다고 하는데 2002년 개관한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에 밀려

    현재는 단일 수조 규모로 일본 2위에 오른 수족관이라고 합니다.

     

    총 8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, 2층은 안내소 및 상점, 코인락커 등이 있어

    3~8층 (6개층)이 관람 구역으로 나눠집니다.

     

    제가 이곳을 방문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.

    이곳에는 620종, 3만여 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.

    저는 다음 일정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1시간 반 정도 구경했는데

    제대로 다 둘러보게 되면 대략 2시간 ~ 2시간 반 정도는 걸린다고 합니다.

     

    지금 기억에 남는 건 대형 수조들은 여러 방향에서 관람/관찰이 가능하도록 설계 해둔 것이 인상 깊었어요.

    일자형? 수조는 동선도 단조롭고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경우 상당히 혼잡해지는데,

    가이유칸은 그런 혼잡도를 줄이기엔 최적의 설계였던 것 같아요.

   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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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수족관 앞에는 덴포잔 관람차가 있고,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가 함께 위치해있습니다.

    또 이곳에서 셔틀선인 '캡틴 라인' 배를 타면 유니버셜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해요.

    저는 다음 오사카 여행 때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할 생각인데,

    오사카 첫 방문이시거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외에 일정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가이유칸을

   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
     

    이렇게해서 일본 여행의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 되고, 저는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옮겨갔습니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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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제론 우당탕탕 길을 헤맨 것도 많고 뭔가 정신없었던 여행이었는데,

    오랜 시간이 지나 글로 다시 정리해두니 굉장히 쉽고 간단한(?) 여행처럼 보이는군요ㅋㅋ

     

    팬미팅 때문에 간 거였지만 나름대로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여행이기도 했고,

    무엇보다 생전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성취감도 많이 남는 여행이었어요.

    하루, 이틀 정도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 신분으로

    이 정도만 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. 😍

     

    무엇보다 자유여행의 최대 매력은 제 취향과 성향과 일정에 맞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매력이기 때문에

    다른 사람들의 여행과 비교하기보다는 주어진 제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.

     

    그리고 오사카는 다시 또 가볼 거라, 이때 다 해보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들은 재방문 때 다 해보려고요.

    오사카 2방 때는 더 맛있는 맛집, 볼거리들이 더 가득하기를 😆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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